선크림 덧바르기, 왜 2시간마다 해야 할까

선크림 덧바르기, 왜 2시간마다 해야 할까

Photo by Miriam Alonso on Pexels

선크림을 아침에 한 번 꼼꼼히 발랐는데도 오후가 되면 얼굴이 타는 느낌이 든다면, 덧바르기를 건너뛴 탓일 가능성이 높다. "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"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, 왜 그래야 하는지 제대로 설명해주는 곳은 드물다.

자외선 필터는 시간이 지나면 힘을 잃는다

선크림에는 크게 두 종류의 자외선 차단 성분이 쓰인다. 하나는 무기자차(징크옥사이드, 티타늄디옥사이드)로,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한다. 다른 하나는 유기자차(옥시벤존, 아보벤존,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등)로, 자외선 에너지를 흡수해 열로 바꾸는 방식이다. 문제는 이 유기자차 성분들이 자외선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화학 구조가 변성된다는 점이다. 쉽게 말해 자외선을 막을수록 성분 자체가 소진된다. 실외 활동 기준으로 약 2시간이 지나면 유기자차 필터의 차단 효율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는 것이 관련 연구들의 공통된 흐름이다.

무기자차는 이 분해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지만, 땀·피지·마찰로 인해 피부 위의 막 자체가 물리적으로 제거된다. 결국 어떤 타입이든 2시간 주기 덧바르기가 필요한 이유는 같다. 성분이 소진되거나, 막이 벗겨지거나.

덧바를 때 더 중요해지는 것들

덧바르기가 번거로운 이유 중 하나는 눈 주위다. 유기자차 성분은 땀에 섞여 흘러내릴 경우 눈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. 점막은 각질층이 없어 성분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, 같은 성분이라도 피부보다 훨씬 강한 자극으로 느껴진다. 덧바르기를 귀찮아서 대충 하게 되는 것도 이 불편함 때문인 경우가 많다.

실용적인 해결책은 두 가지다. 첫째, 무기자차 비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면 눈 주위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. 둘째, 덧바르기용으로는 스틱이나 파우더 타입을 활용하면 메이크업 위에서도 비교적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.

참고로 이런 기준, 즉 무기자차 중심 설계와 눈 주위 자극 최소화를 고려해 개발된 제품 중 하나가 눈편한선크림(SPF50+ PA++++)이다.

#선크림덧바르기 #자외선차단성분 #유기자차무기자차 #선크림2시간 #눈편한선크림
눈편한선크림
SPF50+ PA++++ | 35ml

🎨 오늘의 명화

조르주 쇠라,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(1884)

조르주 쇠라,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(1884)

댓글

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

골프 선크림 고르는 법 - 땀에 안 밀리고 눈 안 매운 기준 3가지

번외편 영화 「오펜하이머」 속 과학자들이 얼굴에 하얗게 바른 것은 무엇이었을까?

창가 재택근무 땀 체질, 선크림 흘러내려 눈 시려웠던 내가 찾은 답